AHC 아이크림, 시즌이 올라갈수록 뭐가 달라지는 건지 헷갈리시죠? 시즌12와 시즌13은 같은 브랜드라고 믿기 힘들 만큼 제형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보습력이냐, 가벼움이냐. 30대 이후 눈가 관리가 절실한 분들이라면 이 차이가 생각보다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거예요. 두 제품을 직접 비교해 봤습니다.

두 제품 모두 눈가뿐 아니라 얼굴과 목까지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즈 아이크림이에요. 대용량 구성으로 가성비가 뛰어나고, 꾸준히 사용하면 탄력감 개선을 체감할 수 있다는 공통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AHC 아이크림을 오래 써 온 분들이 시즌마다 재구매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 사용감

시즌12는 확실한 보습파를 위한 선택입니다. 무게감이 있는 크림 제형이라 건조한 눈가에 밀착되면서 유분막을 형성해 줘요. 보습 지속력이 6시간 이상으로, 밤에 듬뿍 바르면 아침까지 촉촉함이 남아 있습니다. 탄력 개선 체감도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30대 중반 이후 눈가 잔주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분들에게 든든한 선택지예요. 다만 용기가 납작하고 각이 져서 짜기가 좀 불편하고, 향이 있어서 무향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포인트가 됩니다. 건성에서 중성 피부이면서 보습력 높은 아이크림을 원하는 30~50대에게 잘 맞는 제품입니다.

시즌13은 산뜻한 경량파를 위한 선택이에요. 촉촉하면서도 가벼운 제형으로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거의 없습니다.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리지 않아서 아침 스킨케어 루틴에 바로 넣기 좋아요. 40ml짜리 4개 구성이라 가성비도 압도적입니다. 다만 시즌12와 비교하면 보습력과 유분기가 확실히 줄었어요. 건성 피부에서는 당김을 느끼는 경우가 있고, 보습 지속이 3~4시간 수준이에요. 쫀쫀한 밀착감을 원하는 분에게도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중성에서 복합성 피부이면서 가벼운 일상 관리가 목적인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이 제품의 강점

핵심 비교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보습력과 지속시간에서는 시즌12가 확실히 앞서고, 흡수 속도와 산뜻한 마무리감은 시즌13의 강점이에요. 가성비는 시즌13이 용량 구성에서 더 넉넉하고, 탄력 개선 체감은 시즌12가 더 뚜렷합니다. 결국 텍스처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갈리는 구조예요.

정리하자면, 건조함이 심하고 보습력을 최우선으로 보시는 분이라면 시즌12를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끈적임 없이 가볍게 관리하고 싶은 중성~복합성 피부라면 시즌13이 정답이에요. 같은 AHC인데 방향이 전혀 다르니, 내 피부 타입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