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샴푸 하면 요즘 바이아우어가 항상 상위에 있잖아요. 맥주효모가 두피에 좋다는 말에 기대 잔뜩 품고 써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두피 건강 관리용으로는 괜찮지만 탈모 치료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 이 제품의 강점

우선 장점부터 이야기하면, 맥주효모 성분 덕분인지 모발에 탄력감이 생기고 볼륨이 좀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머리 감고 말리면 뿌리 쪽이 좀 더 서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1L 넘는 대용량이라 온 가족이 써도 경제적이고, 앰버우드향이 은은하면서 고급스러워서 남녀 구분 없이 쓸 수 있어요. 펌프형이라 사용도 편리하고, 거품도 적당히 잘 나와요. 욕실에 놓아두면 디자인도 깔끔해서 인테리어 소품 같은 느낌이 있고, 가족 공용으로 쓰기에도 무난해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3개월 넘게 써도 머리 빠지는 양은 크게 줄지 않았어요. 배수구에 쌓이는 머리카락 양이나 베개에 빠진 머리카락 수가 딱히 변하지 않았거든요. 주변에도 비슷한 의견이 많더라고요. 탈모 개선 효과를 실감했다는 분은 소수였어요. 그리고 지성 두피분들은 반나절만 지나면 기름기가 올라오면서 떡짐이 생겨요. 머릿결도 꽤 뻑뻑해져서 트리트먼트 없이는 빗질이 힘들어요. 향도 앰버우드라 남성 스킨향 느낌이 강해서 여성분 중에 불호하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추천 드리자면, 30~40대에서 두피 건강 관리 차원으로 쓰기엔 나쁘지 않아요. 모발 볼륨이 신경 쓰이는 분에게는 일정 부분 도움이 돼요. 하지만 확실한 탈모 완화를 원하시면 이 샴푸만으로는 부족해요. 지성 두피분은 피하시는 게 좋고, 트리트먼트는 꼭 같이 쓰세요.